현충원 참배후 공직자 상견례
“분열된 민심 치유 노력” 강조
오수봉 제7대 하남시장은 13일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오 시장은 공식 취임식을 생략하고 공직자들과의 상견례로 대신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취임 선서와 함께 앞으로 1년 2개월 동안 이끌어갈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오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공정성과 절차의 투명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고,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참여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ㆍ12 보궐선거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의 공약을 시정에 반영,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최대한 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행복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불편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혀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비서실장(6급)에 장영모 전 하남시 자치행정국장, 수행비서는 선거캠프에서 함께 근무한 정병용씨를 각각 임명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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