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는 국방부가 지정하는 e-MU(e-Military University) 특수자동차공학과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MU 군 전문학사(전공심화) 학위과정은 국방부가 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로 진행하는 정부 역점사업이다. e-MU는 직업군인들에게 공학교육과 학사학위 취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체 위탁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학위과정으로, 이번 협약체결로 학위취득 범위가 기존 전문학사에서 일반 하사까지 넓어지게 된다.
박성천 자동차과 학과장은 “e-MU 특수자동차공학과는 오는 10월까지 개설 준비를 거쳐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대학 3, 4학년 과정으로 학기 중엔 군부대에서 원격(온라인) 강의를 통한 이론교육을 하는 한편, 방학기간엔 오프라인 실습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개교 이래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군사학부 및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을 창설해 군 간부양성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이번 e-MU 선정으로 앞으로 전국 최고의 군 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대 e-MU 특수자동차공학과 학위과정은 정원 외 전공심화과정(현역부사관 입학정원 30명)으로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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