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도서관 서비스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시각적 브랜드(BI)를 선정, 23일 발표했다. 이는 미래지향적인 부천형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시각적 친밀도를 높이고 ‘변화를 만드는 도서관, 기회를 만드는 시민’이라는 2030도서관 비전 달성의 의지를 표현하려는 것이다.
부천시립도서관 BI 개발은 안병진 동서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BI 심볼은 ‘부천’의 <ㅂ>과 ‘변화’의 <ㅂ>, 영문 ‘북(Book)’의 <ㅂ>을 메인 비주얼로 형상화하고 ‘도서관(Library)’의 영문 이니셜
컬러시스템은 기본형은 흙(검정+노랑)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도서관 전체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범박권역은 나무(갈색+노랑), 상동권역은 잎(녹색+연한녹색), 고강권역은 꽃(보라+연한파랑)의 색상을 부여했다.
시는 오는 29일 개관하는 오정도서관 사인시스템에 도서관 BI 적용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기존 도서관 사인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관 BI 개발을 통해 변화와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도서관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통합된 공간디자인과 사인시스템을 적용해 부천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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