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이 오는 8일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
4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공공하수처리시설 근무자 태만과 근무 해이 등 운영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한 무단방류 등 비정상 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사고ㆍ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한강청은 팔당호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및 우려 시설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 운영ㆍ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및 시설의 적정 운영ㆍ관리와 밀폐공간 등 안전사고 메뉴얼, 비상연락망 구축ㆍ운영상태 및 사고발생 대응ㆍ복구체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미처리 하수 무단 방류 등 비정상행위는 고발조치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하는 동시에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선 시정조치를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수 한강청 수질총량관리과장은 “연휴 기간에 철저한 감시체계 확립을 통한 안정적인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으로 수질 오염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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