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분홍 물결 90만명 즐겼다… ‘철쭉축제’ 16일간 일정 마무리

▲ 한국관광공사가 ‘봄철 가고 싶은 최고의 명소’로 선정한 군포 철쭉축제가 관람객 90만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군포시 제공
군포시 최대 축제인 ‘2017 군포 철쭉축제가 지난달 22일부터 16일 동안의 대장정(관람객 90만여명)을 마무리하고 7일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달 초 한국관광공사가 봄철 가고 싶은 최고의 명소로 20만 본의 철쭉이 군락을 이룬 ‘철쭉동산’을 꼽아 철쭉축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렸고, 특히 젊은 층의 많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했다.

 

철쭉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은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며 55만㎡ 부지에 약 20만 본의 연분홍 철쭉이 장관을 이뤘으며, 올해는 철쭉의 개화 시기가 길어져 더 많은 이들에게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특히, 철쭉동산 앞 500m의 양방향 도로가 지난달 29일 새벽부터 30일 밤까지 이틀 간 통제돼 ‘노차(車)로드’가 조성된 뒤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동아리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졌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철쭉축제를 찾아주는 만큼 축제장을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나 이정표를 더욱 많이 설치해 매년 조금씩 더 좋은 추억을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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