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협의회장(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 "HACCP 인증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 제공할 것"

▲ 홍영기 경인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HACCP 협의회장. 오승현기자
▲ 홍영기 경인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HACCP 협의회장. 오승현기자
홍영기 수도권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협의회장은 “지속적인 HACCP 인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이 개최한 ‘식품안전 캠페인’ 직후 “HACCP 인증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시스템에서 제공되는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HACCP 협의회는 휴게소 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지난 2013년 수도권 내 고속도로 휴게소장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2014년 기흥휴게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4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용인·죽전·이천·여주 등 17개소가 HACCP 인증을 받아 먹거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홍 회장은 앞으로도 HACCP 인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HACCP 인증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모든 음식의 조리부터 제공될 때까지 교차 오염 방지에 노력한 전 직원에 의해 빚어진 결과물”이라며 “아직 인증을 받지 못한 휴게소를 대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ㆍ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HACCP 인증 후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증 후에도 식품약품안전처에서 매년 실시하는 평가에서 기준점수에 미달되면 인증이 취소된다”며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료검사, 지하수 살균소독, 작업장 세척소독 등 위생안전조항에 의거 사후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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