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에게) 직언하고 격의 없이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비서실 운영에 대해서는 “투명과 소통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내정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원칙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인수하고 빠른 시간 안에 비서실이 일할 수 있도록 보고드리고 지침받아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자유한국당에서 임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해서는 “야당과 더욱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와 재선(16·17대)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서울시 정부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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