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등의 재능기부로 저소득층의 집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천사(1004) 하우스 사업’ 수혜 대상 가구가 5곳에서 14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용인시는 천사하우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업체가 크게 늘어 수혜대상을 애초 계획보다 3배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개 단체가 팀별로 연말까지 집 수리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월 천사하우스 사업을 처음 계획할 당시 건설업체 7곳과 자원봉사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아파트연합회 2곳 등 11곳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건설업체 10곳이 추가로 참여한 것이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년가장가구 1곳을 비롯해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13곳 등 수혜가구를 14곳으로 확정하고 최근 집수리에 들어갔다.
정찬민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손수 봉사에 나선 참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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