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 새마을부녀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 어려운 이웃에 전달

▲ 내촌면 새마을부녀회

포천시 내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송화숙)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알뜰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14일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 후원물품으로 전달, 훈훈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일 열린 ‘사랑의 알뜰 바자회’ 행사에서 손수 만든 재생비누를 비롯해 김, 미역 등 각종 생필품을 판매해 255만 원의 수익금을 올려 쌀(10kg) 60포와 라면 40박스를 후원물품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사랑의 알뜰 바자회’에는 김종천 시장과 정종근 시 의장이 참석, 따뜻한 나눔 현장을 찾아 부녀회를 격려했다. 

송화숙 새마을부녀회 협의회장은 “타인을 돕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요즘 우리가 솔선수범 나서서 착한 나눔으로 따뜻한 내촌면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부녀회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꿈을 꿀 수 있는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기 면장은 “누구나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새마을부녀회의 이 같은 나눔 실천은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나눔이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한가위에는 ‘사랑의 송편 만들기’, 김장철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나눔을 통한 이웃공동체 운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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