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가족도 내 가족, 소통 감동행정으로 신선함 더해

이성호 양주시장 72사단 찾아 감사의 마음 전달

▲ 이성호시장 72사단 방문3
“군인가족들도 내 지역 주민이라는 생각으로 진솔하게 의견을 수렴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또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성호 양주시장이 군부대 아파트 입주민들과 소통행정으로 감동행정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어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지난 10일 신대수 농기센터 소장, 손기화 관군협력관 등과 함께 제72사단을 방문, 박문식 사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시와 함께 AI 이동초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보지킴이로 각종 대민지원을 비롯해 양주시 통합방위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부대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성호 시장은 단순히 부대를 방문해 사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군인과 군인가족의 신분을 떠나 양주시민의 일원으로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갈 사업들에 대해 사단장은 물론 군인 가족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이 시장은 군인의 아내들이 겪는 보육문제, 안전문제 등 불편사항을 쏟아낼 때마다 수첩에 꼼꼼히 적어가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또 다른 불편사항이 없는지 계속해서 묻는 등 군인아파트 주민들도 내 지역 시민이란 생각으로 소통하는 감동행정을 이어갔다.

이성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군 관사지역 가로등 설치와 파손된 도로 정비, 군인 자녀를 위한 보육시설 확충, 부대 앞 도로의 과속 방지를 위한 신호등 및 안전시설 설치, 군인가족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근린공원 설치 등 군인가족들의 어려움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군부대 장교들은 근무특성상 근무지를 따라 이사를 할 수밖에 없어 어떤 가족은 무려 28번이나 이사할 정도로 그 지역의 주민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땡볕에서 군인가족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의 의견을 진솔하게 경청하고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성호 시장의 모습을 본 군인가족들은 ‘시장이 직접 군인가족들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감사해 하고 있다.

 

한 장교의 부인은 “여러 지자체를 다녀봤지만 대부분 시장들은 부대를 방문해 악수만 한 채 돌아갔으나 이성호 시장은 군인가족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수첩에 꼼꼼히 적어가며 어려움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신선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를 바꾸는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우리 양주시 고객이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는 군인 여러분과 그 가족 여러분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시에서 지원해 드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이성호시장 72사단 방문1
▲ 이성호시장 72사단 방문2
▲ 이성호시장 72사단 방문4
▲ 이성호시장 72사단 방문5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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