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양보호구역대회 장려상… 대부도 습지 지정 후 첫 행사

안산시가 지난 3월 대부도 갯벌습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 첫 번째 ‘해양보호구역 대회’에 ‘대부도갯벌 및 생태계와 공존하는 미래 유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참석,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했다.

 

16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대부도 갯벌습지보호지역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해양보호구역 대회’에 참가했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국내 27개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시민단체(NGO),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국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 지역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시는 해양생태계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고 지역 간 자료 공유 및 토론 등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및 지역생산물 가치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대부도 갯벌습지보호지역 주민들이 희망하는 해양보호구역 브랜드가치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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