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014년 6월 말 입주 후 줄곧 제기된 생활권역 내 공사차량ㆍ장비방치, 좌판대 설치, 컨테이너 등 불법 점유로 인한 불편과 쓰레기 불법 투기, 불법 포장마차 영업행위 등에 따른 주민 불편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에 따르면 미사 강변도시 내 아파트와 단독택지, 상가 밀집지역(1-1단계) 구간 사업이 다음 달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 대표와 시, 시의원, 사업시행자(LH), 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인수인계합동점검반이 지난 15일부터 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합동 점검에 착수했다. 이보다 앞서 이들 합동점검반은 지난 13일부터 별도로 정밀검사를 벌여오고 있다.
합동점검이 끝나면 오는 7월부터 이 사업지구 내 도로와 교통, 상하수도,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물 전체의 관리권이 시로 이양된다. 더욱이 이 구간(1-1단계)이 다음 달 30일 준공되면 아파트 등 토지를 포함한 건축물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등 각종 재산권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시설물 중 보수가 시급한 시설물의 경우, 다음 달 말까지 보수작업을 완료한 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관리권 이양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앞서 공원에 대한 입주민들의 조기 개방 요청 민원이 쇄도하자 북측 공원 일부는 지난달부터 부분 개방에 들어갔다. 시와 LH 하남사업본부는 중앙 호수공원 역시 지하철 공사 등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 대해 다음 달부터 개방,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조용상 LH 하남사업본부 단지2부 차장은 “미사 강변도시에는 현재 민간 아파트와 단독주택, 공공시설 등 2만2천세대 6만5천여 명이 입주해 있다”며 “시설물이 차질 없이 다음 달 30일 준공되면 아파트 등 토지를 포함한 건축물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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