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 강상면 일곱째 아기 출산가정 축하 방문

출산장려금 2000만원에 무료건강관리, 전기수도요금 감면 혜택까지

▲ 01 강상면 7째아 출산가정 방문
▲ 01 강상면 7째아 출산가정 방문

양평군수, 강상면 일곱째 아기 출산가정 축하 방문

출산장려금 2000만원에 무료건강관리, 전기 수도요금감면 혜택까지

양평군 강상면에 일곱째 아기가 탄생했다. 강상면 세월리에 사는 신재섭(49 지방직 공무원)·이혜은(40 전업주부) 부부는 지난 5월 6일 일곱 번째 아기인 예쁜 딸 ‘정담’이를 순산했다. ‘정답게 나누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딸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 신재섭씨는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낳겠다는 생각과 국가적으로 출산율 저조에 일조한다는 생각도 했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즐겁다”며 “여덟째도 하나님이 주시면 기쁘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25일 일곱둥이집을 방문, 2,000만원의(6째아 이상 2,000만원)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고 아기의 탄생을 크게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다. 또한 양평군 약사회에서도 농협기프트 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3년간 출생한 다자녀 출생은 넷째아 94명, 다섯째아 18명, 여섯째아 7명, 일곱째아 5명으로 다자녀 출산이 크게 증가하여 경기도내 다자녀 출산율이 1위다.

양평군은 2012년부터 출산장려금 대폭 상향조정했다. 또 2017년에는 조례 일부를 개정해 그동안 둘째아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이부터 지원하도록 확대한 바 있다. 양평군의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1,000만원, 여섯째아 이상 2,000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예방접종, 영양플러스사업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산모 건강회복과 신생아의 성장발달을 돕는 철분제 지원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자녀 양육 부담완화를 위해 수도요금, 전기요금감면, 관내 자발적인 업체참여로 업종별 5~20%의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인구증가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는 김선교 양평군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군이 앞장서고,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도시를 위한 출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원기자 seawon8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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