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지난3년 평균의 59%수준, 가뭄대책 TFT가동
양평군의 5월까지 강수량이 111mm에 그치고 저수율이 57%를 기록하는 등 가뭄이 지속하자 가뭄 극복을 위한 읍·면장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양평군의 1~5월 강수량은 2016년은 246mm, 2015년은 175.7mm, 2014년 137.9mm로 올해 강수량이 지난 3년 평균의 59%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의 가뭄상황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지난 26일 ‘가뭄 극복을 위한 읍·면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 관련 공무원과 12개 읍·면장들은 가뭄대책 T/F팀의 지속 운영, 농업 및 생활용수 확보·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읍·면별 가뭄 극심 지역의 해소를 위한 중점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특히 담당부서 및 읍·면과 군부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유지로 비상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신속한 급수지원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양평군은 앞으로 읍·면별 가뭄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개발과 하상굴착 등 장비 지원을 위한 긴급 예비비 지급을 검토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으로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선교 수는 “가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양평군 주민들이 가뭄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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