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은 1일 재개발로 인해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보증금이 없어 입주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지원했다.
복지관에 따르면 통합사례관리대상자 A씨가 사는 집은 재개발지역으로 올 하반기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임대주택에 선정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입주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혔다.
이에 복지관은 한국장애인재단 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계ㆍ장애인에 대한 긴급지원을 목적으로 후원금을 신청, 보증금을 마련해 지원했다.
보증금과 지적장애 탓에 독립적으로 임대주택 신청 및 계약서 작성, 이사 등을 할 수 없었던 A씨는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과 고천동주민센터의 지원으로 지난달 29일 거주지 이전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성행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지속적인 방문상담을 통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외부자원을 연계해 뜻을 모아 이사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업ㆍ지자체 등 적극적인 외부지원체계가 견고하게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