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환경 업소 단속·계도활동 힘쓰고 피스메이커 행사 등 자원봉사 구슬땀
불우청소년에 따뜻한 장학금 전달도
청소년 선도활동을 다양하게 펼쳐오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부천시원미구지회(이하 청소년육성회 원미지회) 박정산 회장. 박 회장은 아침 일찍 나와 캠페인을 벌이고 청소년 유해환경 업소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이며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순간이 매번 즐겁다고 했다. 청소년이 행복한 부천 만들기에 조그마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 때문이다. “처음 청소년 선도활동을 할 때 그냥 단체에 들어왔으니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청소년을 위한 선도활동에 자부심이 생기고 기성세대로서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기더라. 이제는 봉사활동 자체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8년 전 청소년 선도활동에 관심이 생겨 청소년육성회 원미지회 회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각종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과 캠페인 등에 나섰다. 인천 구산동에서 대광 THC라는 타이어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박 회장은 자신의 사업보다 청소년 선도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그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2014년 말 청소년육성회 원미지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에는 매월 청소년 관련 행사가 있다 보니 더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1월과 8월에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하는 데 직접 나서서 교육도 한다. 매월 한두 차례씩 청소년들을 위한 피스메이커 행사도 주도하고 있다. 5월 청소년의 달과 연말에는 어려운 환경에서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자라는 한 부모 자녀를 비롯한 불우 청소년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 회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일이 청소년육성회가 할 일”이라며 “청소년의 바른 길잡이 역할에 인생의 참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 예방과 선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청소년 육성회 원미구지회 회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할 뿐”이라며 “회원 모두가 청소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우리나라의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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