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만기 양평군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연일 돌직구 질의 눈길

▲ 행정사무 감사에서 질의하는 송만기 의원
▲ 행정사무 감사에서 질의하는 송만기 의원

송만기 양평군의원이 제245회 양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연일 날카로운 질의로 공무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송 의원은 8일 열린 관광진흥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가 한해 동안 양평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 2015년 550만 명에서 지난해 715만 명으로 30%가 증가했다는 통계를 제시하자, “715만 명이면 하루에 2만 명이 양평을 찾았다는 말인데, 전혀 체감할 수 없다”며 중복 집계된 관광객 통계의 허점을 꼬집었다.

 

송 의원은 앞서 지난 7일 열린 기획예산담당관 행정사무감사 답변을 통해선 “연말 기준 지방채 46억4천만 원으로 내년부터는 지방채 제로시대로 돌입한다”고 밝히자, 양평공사의 보증채무 134억7천만 원에 달하는 상환을 거론하며, “양평공사의 경영을 공무원 출신에게만 맡기지 말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라”고 추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내년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공간으로 건립 중인 종합운동장에 대해선 “운동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3종 공인경기장으로 국한하지 말고 2종 경기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검토하고, 수영장을 만들어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으로도 활용하는 등 운동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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