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급경사지 18곳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사고 우려 요소를 해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사도가 34˚ 이상이어서 비가 많이 내리면 붕괴 또는 낙석 등 재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를 우기 전에 점검하고, 배수로 청소·보수와 안전펜스 정비를 시행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시는 이를 위해 6개 점검반(총 12명)을 꾸려 시청 및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급경사지 12곳과 민간이 담당하는 급경사지 6곳을 확인해 파악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청소가 불량한 6곳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보수 공사가 필요한 옹벽 배수로 1곳은 다음 달 중 안전조치를 완료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민간이 관리하는 급경사지 중 1곳의 관리상태가 현저히 나쁨을 확인, 관리 주체와 긴급 보수 계획을 협의ㆍ수립하고 있다.
김원섭 군포부시장은 “가뭄 때 우기 재해를 예방하는 등 시민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미리 막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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