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우리동네 복지반장' 790명 위촉
양평군이 지난 21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22일 강하면, 옥천면을 비롯해 12개 읍ㆍ면을 순회하며 ‘우리동네 복지반장’을 위촉하고 있다.
‘다같이 돌자~ 양평 한바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복지반장 위촉은 주민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의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읍ㆍ면의 인적 안정망 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사업은 정부 역점 추진사업으로 읍ㆍ면ㆍ동을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전담팀을 꾸려 주민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민ㆍ관 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가 사건·사고를 예방, 복지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위촉식 이후에는 구문경 행복돌봄과장이 복지반장의 역할 및 운영 설명과 함께 “사회복지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들으며 복지역량 강화교육의 시간이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위촉식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찾는데는 마을주민의 사정을 일일이 잘 아는 반장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우리동네 복지반장 제도를 통해 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양평이 되도록 더욱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12개 읍ㆍ면을 순회하면서 반장 790명을 모두 복지반장으로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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