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광적면, 백석읍 일대 멸강나방 예찰 결과 과다발생 지역이 나타나 멸강나방 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제 홍보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멸강나방은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옥수수와 목초, 벼 등 잎과 줄기를 빠른 속도로 먹어치워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올해는 기온이 전년보다 높고 강우량이 적어 멸강나방 애벌레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다. 이에 시는 20~30일까지를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별 거점위주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방한식 작물축산과장은 “사료작물과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농경지 주변을 수시로 살펴 애벌레가 발견되면 즉시 적용약제를 방제해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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