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동초등학교, 1학기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실시

▲ 평택성동초교 대토론회,jpg

평택성동초등학교(교장 김득헌)는 27일 학생자치회실에서 1학기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실시했다.

 

대토론회는 학교구성원이 교육공동체로서 함께 의사소통하는 공간으로 현안에 대해 집단토론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하고 합의한 사항에 대한 실천의지를 높여 민주적인 삶의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의 올바른 방법’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대표가 그룹별로 모여 집단토론을 실시했으며 각 그룹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 합의점을 찾고,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한 결과 휴대전화를 가진 학생이 70%였으며 매일 사용하는 학생이 67%, 사용시간은 1시간 정도 사용이 50% 이상이며 사용하는 용도는 동영상시청 79%, 게임 57%, SNS사용 46%, 가정에 스마트폰 사용 규칙이 없다는 응답이 56%에 달했다.

 

또 고학년일수록 스마트폰 의존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학교에서 게임하지 않기, 사용시간 정하기, 데이터제한상품 가입하기, 부모가 솔선수범하여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등 다양한 합의점을 찾았다.

 

토론주제 외에도 학교교육과정, 시설물유지, 보수, 확충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토론회에 참여한 학생대표는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많이 얻고 우리의 의견이 반영되어서 이런 대토론회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대표는 “학생들이 스스로 규칙을 마련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이런 토론회가 삶의 배움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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