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광명청년들과 취업정책 논하다

▲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청년과의 대화'에서 청년들에게 광명시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청년과의 대화'에서 청년들에게 광명시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양기대 광명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들로부터 취업 지원정책 등을 듣는 ‘광명시장과 함께하는 청년과의 대화’를 지난 30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명청년 Job-start’ 등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청년 창업팀 대표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취ㆍ창업에 대한 고민과 일자리 사업 등 시 청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청년창업가는 창업에서 제품 홍보와 마케팅이 가장 어렵다며 광명시민들을 대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고, 다른 청년창업팀 대표는 광명청년창업지원센터에 사무공간이 주어지지만 제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 시장은 이에 대해 “연간 1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광명동굴 주변 공간을 활용해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광명청년창업지원센터의 공간을 더욱 확대해 제조공간을 마련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과 청년 의견 수렴창구 개설, 국제기구 전문가 양성을 위한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양 시장은 “지난 3월 광명시가 채무 없는 도시를 선언했다. 

건전재정 운영을 통한 여유재원을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정책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 청년 정책을 점검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들의 정책 제안은 정부의 국민인수위원회 국민 정책 제안 접수창구인 ‘광화문 1번가’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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