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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종사자 정규직 전환 논의할 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취임 3주년 인터뷰

승인 2017-07-02 21:36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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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적으로 재선 도전의지 밝혀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본보와 진행한 경기도교육감 취임 3주년 인터뷰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3대 핵심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의 경기교육은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을 발전시키고 내실화하는 데 핵심을 둬야 한다”면서 “혁신교육과 혁신학교 발전, 노후화된 학교의 시설 개선, 꿈의학교·경기꿈의대학 내실화 등 3대 로드맵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 방향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육계의 찬반양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외고·자사고 폐지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이 외고·자사고 폐지를 밝힌 것은 사명감을 갖고 한 일”이라며 “현재 논란이 빚어지는 부분은 내년도 교육감 선거에서 외고·자사고 폐지 문제를 의제로 다루면 저절로 해결될 일”이라고 우회적으로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이 교육감은 또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교육 자치에 걸림돌이 되는 학교 내 다양한 문제를 정비하고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 중 비정규직 문제를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급식 종사자들이 총파업에 나서는 등 가까운 시일 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비정규직을 포함한 교장과 교감, 장학관, 장학사 등 미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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