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전통먹거리 '약초강정'이 '시리얼바'로 재탄생, 소득증대 새희망 걸어
양평 청운면 갈운4리 마을주민들이 설립한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이사장 이부산)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이 추진하는 소득사업인 시리얼바(상품명 힘뇌바) 생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조합은 지원금으로 생산설비를 7월 중 완공하고, 8월부터 시리얼바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리얼바는 마을에서 생산하는 친환경곡물과 약초로 만들어진다.
앞서 주민들은 일반 농산품보다 친환경농산물이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지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합 설립을 통한 마을 기업과 시리얼바 생산을 고안했다.
윤종오 증안리약초마을 협동조합 사무국장은 “친환경농산물로 시리얼바를 만들었기 때문에 높은 판매가를 내세울 수 있고, 마을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갈운4리에 내 약 40호의 농가는 현미, 강낭콩, 흑미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마을주변 울창한 국유림에서 각종 약초를 채취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