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보행자 사고예방 위한 시설 개선…중앙분리대 설치 등

남양주경찰서는 지난해 빈발했던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에 효과가 큰 중앙분리대 등을 확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연초부터 남양주시 및 시의회와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올해 중앙분리대 설치 본예산 2억 원에 추가로 8억 원을 확보, 무단횡단 사망사고 지점인 진건노인복지회관 앞 270m 구간 등 총 20개소 3천389m를 확대 설치했다.

 

또한, 상반기부터 생활권 이면도로와 사망사고 다발구간인 경춘로 등 21개소에 대해 30~70㎞로 속도 하향 조정하고,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밤섬유원지 앞 등 37개소에 횡단보도 조명등을 확대해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20명에서 10명으로 50% 감소시키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

 

곽영진 서장은 “앞으로도 도심지역 생활도로 등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점에 대한 개선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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