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고덕산단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진입로와 연결되는 고덕신도시 내 도로 2개 노선을 10일 임시 개통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임시 개통된 도로는 고덕신도시 내 대로 1-2호선 2.0㎞, 대로 3-4호선 0.8㎞ 등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진·출입으로 교통 지정체(1호국도~고덕 산업단지)를 완화하고, 어연IC~1번국도 간 도로 이용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애초 고덕신도시 내 도로는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이었다. 시는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물류 이동로 확보, 지역 주민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조기 가동 지원 TF와 LH,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과 지원 등으로 조기 개통하게 됐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도로 임시 개통으로 삼성전자 진ㆍ출입로 개선, 물류이동 불편사항 해소, 주변 도로 정체 완화 등 많은 불편사항이 해소되는 한편 청북~송탄 간 교통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일 평택공장 반도체 출하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평택공장에 오는 2021년까지 14조 4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