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7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7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에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3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던 여주시는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초부터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 결과 대상액 3천127억 원 중 2천130억 원을 집행해 행정자치부 집행목표인 55%를 크게 웃도는 68.1%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집행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극 해결하는 등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사전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고, 신속집행 10대 지침을 활용해 집행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원경희 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2017년 국가 추경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시에서도 바로 추경예산을 편성·신속하게 집행해 정부의 역점시책인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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