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119구조대, 활약 돋보여, 불길 뚫고 들어가 노부부 구조

▲ 당시 화재참상

포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한 지하 단란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70대 노부부를 발견하고 신속히 불길을 뚫고 들어가 안전하게 구조해 내는 활약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재는 지난 20일 오후 8시 10분께 영북면 운천리 한 지하 단란주점 무대부 9개의 스크린에서 최초 발화돼 삽시간에 천정을 타고 건물 전체로 번졌다. 현장에 도착한 포천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은 방독면을 쓰고 유독가스 속에서 인명검색을 시행하던 중 3층 주택 부분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고립돼 있던 건물주 부부를 발견하고 불길을 뚫고 3층으로 올라가 신속하게 구조해 냈다.

 

강성모 현장대응단장은 “구조자가 위험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화재 진압과 119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으로 노부부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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