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경기남부수협이 고품질 명품 김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경기남부수협은 지난 21일 시장 접견실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조성원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주관 ‘2017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절차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국비 75억 원과 시비 60억 원, 경기남부수협에서 15억 원 등 150억 원을 투입해 화성호 간척지 4공 에코팜랜드 환경용지 15만2천589㎡에 마른김ㆍ조미김 가공시설과 현구홍보종합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착공해 2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연구홍보종합센터에서는 김 요리교실을 비롯해 전통 김 뜨기, 김 양식 영상관, 김 가공 견학 코스 등 먹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시와 경기남부수협은 화성 김 공동브랜드 활용 및 홍보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맛과 향이 뛰어난 화성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김 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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