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재 동일공고 재학생 10여 명이 BMW 및 BENZ 코리아 딜러사 정비요원 트레이니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동일고 학생이 대거 합격한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의 기술인력 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 사업의 일환으로 한ㆍ독상공회의소가 추진하고 BMWㆍ벤츠 딜러사가 협약, 실시하는 시험이다.
특히 이 시험은 국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3학년 학생 90명을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길러내는 프로그램이라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시험에 평택 소재 동일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 재학생 10명이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면서 지역사회 및 동종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참여 회사인 벤츠 코리아 및 BMW 코리아에서 자동차 정비와 관련된 실무교육을 받게 되며 참여 대학인 여주대학교와 두원공과대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게 된다. 특전으로는 학기 중 기술 연수시 받은 월급으로 대학 학비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으며 기숙사비의 50%를 할인받는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트레이니의 신분으로 고급 수입 자동차에 대한 정비 등 고급 기술을 익힐 수 있으며 졸업후 해당 딜러사에 선취업할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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