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농협 천안시 폭우피해 농가 일손돕기 나서

▲ 여주농협 농촌봉사

여주농협이 최근 내린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남 천안시 북면지역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나선 여주농협 고향 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은 천안시 북면 은지리 메론 생산농가 비닐하우스 정리작업 및 메론 모종 집게로 올려주기 등 작업을 지원했다. 이들은 4개조로 편성, 전국을 돌며 재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을 돕고 있다. 

또 회원들은 세월호 사고 때 1박2일로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으며, 충남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때 파도리 해수욕장 기름 닦아내는 일, 강원 양양시 손양면 내수면 연구소 침수사고 때 집기청소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정선군 가목면 임계리 무, 배추밭 비닐걷기작업,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수해현장 피해농가 생활집기 청소 및 인삼밭 정리작업, 여주시 흥천면 마루농장 피해농가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도 발벗고 나서고 있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고향 주부 이ㆍ미용봉사단은 매월 2회씩 노인병원과 도전3리 마을을 방문해 청소와 이발봉사 등 2006년부터 11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광수 조합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일과 재난을 당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고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한 다양한 농업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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