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봉사센터, 생명 밝히는 태양광 전등과 보행 안전바 원도심 고강동에 설치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원도심지역인 부천시 고강동 일대 골목길과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전등과 보행 안전바를 설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오정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부천지사 봉사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생명사랑 행복경기’ 공모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함께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총 60곳의 어두운 골목과 어르신 집에 태양광 전등과 안전바를 설치했다. 앞으로 원미2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주민자치위원과 통장을 통해 대상지를 조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태양광 전등 부착 사업을 진행해왔다. 주로 다세대주택 등 에너지 취약지역에 설치해 해당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강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길이 좁고 음침해 밤에 다니기가 조심스러웠는데 한결 편해졌다. 날도 더운데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봉사해주는 봉사자분들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유연승 부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부천은 인구가 많은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도 많다. 생명사랑 프로젝트처럼 부천의 기업과 단체 봉사자들이 재능나눔에 더욱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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