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창간 29주년 축하 메시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자치분권 역사 함께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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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많은 기자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지방광역의회 1년의 발자취와 앞으로의 계획을 꼼꼼하게 다루어주는 언론은 중앙언론이 아닙니다. 경기도를 가장 잘 아는 지방언론입니다. 뉴스의 가치를 지방에서 찾는 경기일보가 지방자치 역사에 함께하니 든든합니다. 경기일보 창간 29주년을 축하드리며, 신항철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더 큰 행복을 기원합니다.

 

저는 경기도의회 9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를 제시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광역의회 맏형으로서 일찌감치 분권형 개헌을 공론화하며 ‘자치와 분권’에 앞장섰습니다. 새 정부에서 ‘연방제 버금가는 지방분권 국가’를 선언함으로써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연정’은 국회와 중앙정부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민주화’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문화예술’은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바로미터이고, 분단국가의 접경지역을 안고 있는 경기도에서 ‘평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가치를 하나씩 실현하면서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경기도를 더욱 경기도답게 하는 공감대와 미래상은 언론의 역할로 더욱 확산되고 견고해질 수 있습니다. 29년 역사의 경기일보가 경기도 대표 언론으로서 자치분권의 역사를 함께 써주시기 바랍니다. 경기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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