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for Humanity’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로 4회째 열린 국제모의 유엔(GAIC-MUN Gyeonggi Academy International Conference-Model United Nations)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동안 경기외고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3개 고등학교 위원회와 6개 중학교 위원회, 중고등학교 기자단으로 구성된 사무국과 스태프진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조세회피를 비롯한 피난민의 안전한 이동방법 모색, 성차별해소, 청년취업부양책 등 국제사회의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규모의 대회를 직접 운영 및 참여해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능력과 의식을 키울 기회를 얻었다.
기자단은 회의장에서 논의된 이슈를 즉석에서 작성해 영자신문으로 제작한 뒤 조간신문으로 발간했다.
중학생 참가자들은 “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모의 유엔의 진행방법을 먼저 배워볼 수 있어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호 교장은 “경기외고 모의 유엔대회는 학교법인 봉암학원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내년에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도 경기외고 국제모의 유엔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aic.weebl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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