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 보행안전 캠페인 음원 관내 초교에 보급

▲ 어린이 등교길

“고개를 차오는 방향으로 돌려, 돌려, 돌려, 뛰지 말고 천천히 걸어, 걸어, 걸어….”

 

양주경찰서가 새학기를 시작한 초등학교에 경찰청에서 제작한 보행안전 캠페인 노래 ‘차를 보고 건너요’ 음원을 양주시 관내 33개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양주경찰서가 보행안전 캠페인 노래 음원을 보급하는 것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내방송을 통해 매일 노래를 들려줘 자연스럽게 보행안전을 생활화하기 위한 것이다..

 

‘차를 보고 건너요’ 노래는 경쾌한 곡으로 보행안전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가 반영돼 있다. 중복되는 가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보행안전에 대한 인지 및 무단횡단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현재 양주시 내 전체 교통사고 희생자는 6명으로 전년도 8명 대비 25% 감소했지만, 보행 중 교통사고는 3명으로 전년도 2명 대비 50% 증가했으며 전체 교통사고의 50%를 차지해 보행 안전을 위한 대책이 요구돼 왔다.

 

양주경찰서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보행안전과 관련한 보행안전 3원칙 중요성을 어린이 대상 가정에까지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며 보행자 위협행위, 이륜차 인도 주행,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보행안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호송 경찰서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교통질서의식을 고취하고 어린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꾸준한 교통안전 교육과 예방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에 보급하는 노래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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