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상문화단지 신세계百 토지매매 조속히 계약하라” 민주당 시의원들 촉구

부천 원미을 출신 도ㆍ시의원들이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신세계 백화점의 신속한 건립을 요구하는 가운데(본보 8월16일자 5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신세계 측의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1일 ‘신세계는 무엇이 무서워서 토지매매계약을 주저하고 있나’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부천시와 신세계는 이달 중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조속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인천 부평구와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복합쇼핑몰을 제외하기로 한 부천시와 신세계의 결정에 대해서도 우리는 오랜 시간 감내하고 참고 기다려 왔다”면서 “인천시는 청라신세계복합쇼핑몰에 대해선 일사천리로 건축허가를 완료한 상황에서 더는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만약 신세계가 인천시의 지역 발전을 위해 청라 신세계복합쇼핑몰을 추진하면서 부천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이번에도 미루는 상황이 생긴다면 부천시의회는 부천 시민과 함께 부천시민을 우롱한 응분의 대가로 신세계와 이마트 불매운동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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