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1천200석 대공연장 첨단시설 갖춘 수도권 남부 최대… 2021년 완공
평택시에 오는 2021년 준공 목표로 수도권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평화 예술의 전당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미군과의 문화ㆍ예술 교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앙공원 내 건립될 평화 예술의 전당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 결과가 최종 통과됐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통과됨에 따라 그간 공연장의 시설 낙후와 협소 등으로 각종 공연을 유치할 수 없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없었으나 올해 기본설계용역 수립 후 내년 본 설계가 확정돼 추진되면 규모 면에서 수도권 남부 최대로 세계 유수 예술의 전당 이상의 최첨단 공연장이 갖춰질 예정이라고 27일 설명했다.
평화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한 총 852억 원이 투자되며 부지 2만㎡에 건축연면적 1만8천127㎡로 1천200석 규모의 대공연장, 400석의 소공연장 등과 함께 전시시설, 문화편의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전망이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에 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수많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특히 시민들과 주한 미군 등의 문화 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덕국제화 도시 중앙공원 내 대단위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 시장은 “이외에도 추진 중인 평택박물관 건립은 경제신도시와 함께 문화예술의 르네상스 부흥을 꾀하는 또 하나의 역점 시책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시민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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