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로 12년째 탄천물놀이장 내 매점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탄천 물놀이장 4곳에 설치한 매점은 373만6천 원의 운영 수익을 냈다. 수익금은 ‘성남 중증장애인 밑반찬 배달 사업’에 쓰이도록 지난 25일 경기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시는 지난 2006년 814만 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5천733만 원의 탄천물놀이장 내 매점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20일 폐장한 탄천·공원·어린이놀이터 등 20곳의 성남시 물놀이장은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올여름 연일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모두 23만1천474명이 성남시 물놀이장을 다녀갔다. 하루 평균 4천451명, 많은 날은 7천854명이 가족들과 함께 집 가까이에서 여름 피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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