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행정자치부가 개최하는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서 ‘일자리 등 시책 확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행정홍보대전을 통해 ‘규제를 신성장 동력으로 창출, 발로 뛰는 규제개혁으로 일자리 창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희망케어센터, 생활불편 모든 민원 일괄처리 8272, 남양주 4.0’ 등의 시책을 전국 지자체 및 중앙정부, 해외에 확산한 것을 인정받았다.
남양주는 규제의 백화점에서 슬로라이프운동이라는 역발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수도권의 상수원, 맑은 공기 역할을 하는 남양주는 규제의 백화점이지만 잘 보전된 자연환경을 슬로시티, 세계유기농대회, 슬로푸드국제대회, 슬로라이프국제대회 개최 등 슬로문화를 선도하면서 규제를 신성장 동력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
오는 2020년까지 슬로라이프플랫폼을 조성해 53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개발제한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시 전체면적의 78.5%가 토지이용 제한을 받는 규제의 백화점이다.
그러나 시는 105개 제조업체의 공장 용도변경, 증설, 입지 지원을 하고, 142건의 상위법령과 156건의 자치법규를 정비, 지난 3년 동안 2천321억 원의 경제투자 효과, 2천13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전국 70여 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용과 복지를 융합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전국 최초로 창안해 고용과 복지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다.
이석우 시장은 “우리 시의 많은 시책은 국가적 표준이 될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을 통해 다시금 높게 평가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시민과 공감하며 시민 복지와 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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