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교 붕괴로 통제 국도 43호선 이달 개통”

평택시 “이르면 15~20일될듯”

▲ 평택시 국도 43호선 개통에 총력
▲ 평택시 국도 43호선 개통에 총력
평택시는 국제대교 상판 붕괴사고로 부분 통제된 국도 43호선을 이달 중순 개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대책회의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안전성과 신속성에 적합한 철거공법을 채택하고 세부적인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지난 1일부터 철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량상판 및 교각 철거(해체) 공사는 이날 현재 상판 날개부 철거와 상판 본체 절단을 완료하고, 구조물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도 43호선은 하루 6만 대 이상의 차량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도로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자 시에서는 2차 사고를 막고자 오성 IC에서 신남 교차로에 이르는 14㎞ 구간에 통제소를 설치, 차량을 통제하고 시민들의 도로 우회를 안내하고 있다.

 

국도 43호선의 전면 개통은 빠르면 구조물 철거공사가 완료되고 성토반출 및 주변정리를 9일께 완료한 후 15일∼20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공재광 시장은 “철거 작업 중 장비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으로 인해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작업속도보다는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붕괴된 국제대교 상판 철거공사. 국도 43호선 개통에 총력
▲ 붕괴된 국제대교 상판 철거공사. 국도 43호선 개통에 총력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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