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가을

▲ 충남 연기 출생. 으로 등단.
조석으로 들녘에서 일하고

오수를 즐기는 사람들

땀방울에 젖고 젖어 얼룩져도

행복한 일상

과일 옥수수 서로 건네며

베풀고 나누는 정

갈수록 두터워

맘 속에 자리한다

여름 떠나간 자리에 그윽한

코스모스, 들국화 향기,

보약 같은 마음의 양식

차곡 차곡 쌓이는데

안보여도 아름다운

삶의 여정

미소와 함께

행복의 집을 짓는다.

 

강미숙

충남 연기 출생. 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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