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 노력이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15일 열린 동부지역 공공행정기구(EROPA) 2017년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버스노선 개편’과 ‘일자리 매칭’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부지역 공공행정기구(EROP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행정발전, 공공관리능력 향상과 국가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60년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최현덕 부시장과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EROPA 국제학술대회에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맞춤형 공공서비스의 경험과 지식’을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최현덕 부시장은 ‘교통카드 분석을 통한 버스노선 개편’과 ‘국민연금공단 협업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 서비스’의 사례를 발표했다.
‘버스노선 개편’은 매일 아침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교통카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버스 노선을 개편한 사례이며, ‘일자리 매칭’은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 분석을 통해 그간 일자리센터를 방문하는 실업자들을 기다리던 수동적인 행정을 개편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추진한 사례다.
최현덕 부시장은 “그간 추진해온 ‘남양주 4.0’의 추진 성과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 OECD, UN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해 세계 최고의 행복도시 남양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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