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 및 전염경로를 차단하고 산림자원의 육성과 소나무ㆍ잣나무림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피해 고사목 주변 및 주요 감염 우려 지역인 걸산동 및 탑동동 일대에서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진행한다.
예방나무주사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은 소나무와 잣나무에 공기를 이용해 구멍을 뚫고 약제를 투여하는 프로젝트로 투여된 약제는 통상 2~3년 동안 약효를 지속할 수 있어 시 외곽지역에 분포하는 4영급 이상의 우량 잣나무림을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피해 고사목 발생 수가 일부 감소하여 관리 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나 불규칙한 지역별 발생 빈도로 인해 잠재적인 확산 가능성이 있어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재선충 피해 발생 시 주변 방제를 병행하여 피해 저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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