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라이프국제대회 ‘SLOW 새활용 그늘막’ 국내 최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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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SLOW 새활용 그늘막 국내 최초로 선보여

남양주시가 22일부터 닷새 동안 펼쳐지는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에서 버려진 생수병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SLOW 새활용 그늘막’이라는 이름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길이 12m, 너비 2.5m, 높이 3.5m 등의 구조물에 색색의 물을 넣은 2ℓ들이 생수병 3천300개를 매달아 만든 그늘막으로 대회장 내 코스모스가 만개한 정원 한가운데 설치돼 있다.

 

‘SLOW 새활용 그늘막’은 남양주시 대학생 플래너즈 등 100여 명이 함께 설치한 공동 작품으로, 30여 일의 제작기간을 거쳐 흔한 생수병에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작품 제작에 참여한 대학생 A씨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얻은 보람이 크다”며 “완성된 작품을 보니 청명한 가을 하늘빛에 어우러져 페트병으로 만들었다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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