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여성안심 귀갓길 ‘나이트 안전빔’ 설치

▲ 170928 남양주서 보도자료(여성안심 귀가길 나이트안전빔 설치)
남양주경찰서는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지자체ㆍ주민ㆍ협력단체와 협업해 여성안심 귀갓길ㆍ여성안심구역 등에 ‘나이트 안전빔’ 28개소를 설치ㆍ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나이트 안전빔’은 취약하고 어두운 장소에 LED 빔을 이용해 바닥이나 벽면에 범죄안전 문구 표기로 범죄예방과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장치로, LED램프는 전기량이 일반 백열전구의 20%밖에 되지 않고 야간시간대에만 자동 점등돼 친환경 범죄예방 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경찰은 9월 한 달 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관내 지도를 비치, 시민들이 직접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여론을 접수, SNS 등을 활용한 온ㆍ오프라인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ㆍ분석해 치안에 반영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일부 여성들이 늦은 밤 시간대 길거리를 도보로 이용할 때 불안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도보통행이 잦은 곳을 선정 ‘나이트 안전빔’을 설치했다.

 

경찰은 현재 ‘나이트 안전빔’을 운영하는 지역은 미설치 지역보다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평균이 2.7%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관계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확대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곽영진 서장은 “나이트 안전빔이 지역주민들의 안심귀갓길 조성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남양주를 계속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70928 남양주서 보도자료(여성안심 귀가길 나이트안전빔 설치)1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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