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만나는 과학세상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전 21일 개막… 드론페스티벌 등 진행

안산시가 ‘스마트 안산! 메이커 안산!’을 기치로 2017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전을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일원에서 펼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 안산청소년수련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전시ㆍ체험부스, 가상현실체험, 드론페스티벌, 3D페스티벌, 친환경체험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및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체험부스에는 기업 기술을 바탕으로 학교 과학동아리가 이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안산 인벤션 기업전시와 학생 과학동아리의 과학실험 작품 전시공간인 우리 학교 과학클럽, 취약계층을 위한 로봇 체험, 한양대 캡스톤디자인, 청년 메이커들의 창의작품, VR&AV 가상현실 체험, 안산사이언스밸리 기술, 뉴스포츠 체험, 드론제작교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 등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경진 대회는 드론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과 드론 조종대회 참가 및 관람, 3D프린팅 활용 창작대회 등이 마련됐고 사전에 대회 참가를 공모, 사전 또는 당일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일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과학과의 만남’으로 로봇과학자 한재권 교수의 강연과 화학자 강용한 교수의 화학교실에 이어 웨어러블 로봇과학자 한창수 교수의 연구성과 탐방 등이 진행된다. 한양대 퓨전전기센터 및 도로시험동의 시험구조동 방문프로그램을 통해선 대학에서 이뤄지는 엔지니어링 기술의 탐측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한양대는 재료공학과 등 5개 학부에서 공학 진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 미래 대학생들이 더욱 상세하게 장래의 전공을 알아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제조혁신 4.0 데모 스마트공장 방문을 통해선 스마트공장 민ㆍ관 합동추진단의 송병훈 박사가 물리 가상시스템 등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최첨단 제조혁신 기술 소개와 이를 시연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다양한 전자파동과 표준동 소개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표준과 인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소개한다.

 

K-Water와 함께하는 환경페스티벌 ‘지구! 우리가 지킬 수 있어요’는 과학축제 병행 행사로 진행된다. ‘학습코너’로 시화호와 안산시의 환경이야기와 멸종 위기 동물 캠페인이 전시되며 환경동아리의 에코 소품 및 업사이클 아트와 디자인 등도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간이정수기 만들기와 친환경 수차 만들기, 깨끗한 물피리 만들기,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 알아보기, 전기자동차와 무인자동차 전시 및 시승 그리고 전기 자전거 전시, 자전거로 솜사탕 만들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상품 전시와 허브 비누와 방향제 및 친환경 에코 백 만들기 등 DIY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개ㆍ폐막식에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행사기간 상시 운영되는 어울림마당’을 통해선 청소년이 선도하는 댄스, 보컬, 마술 공연과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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