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 2만5천여명 참가

생태계 보호·평화의 소중함 되새겨

▲ 인산인해를 이룬 소풍인 매향리 행사사진
▲ 인산인해를 이룬 소풍인 매향리 행사
화성시가 매향리 생태계 보호와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를 결의하기 위한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를 지난 14일 화성드림파크에서 열렸다.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서해안이 지닌 아름다움과 미래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2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축제에선 화성시 주니어야구단과 개그콘서트 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람개비 만들기, 생명 보드카페, 미술 테라피, 오카리나 및 종이나팔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화성 서해안 환경 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와 화성호 생태세밀화 전시를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침묵의 시간과 열기구 퍼포먼스 행사 때는 하늘을 수놓은 철새들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오후 6시부터 열린 평화콘서트에는 인기가수 ‘싸이’와 ‘안치환과 치유’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채인석 시장은 “평화와 생명의 땅으로 돌아온 매향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매우 특별한 행사를 함께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이 축제가 화성시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사진
▲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 인산인해를 이룬 소풍인 매향리 행사사진1
▲ 인산인해를 이룬 소풍인 매향리 행사
▲ 침묵의 시간 퍼포먼스 (2)
▲ 침묵의 시간 퍼포먼스 
▲ 침묵의 시간 퍼포먼스
▲ 침묵의 시간 퍼포먼스

화성=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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