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하늘문화센터 복지동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예정

인천 중구와 인천경제청간의 임대료 마찰로 6년 간 방치됐던 영종의 하늘문화센터 일부 시설(본보 2017년 9월5일 9면)이 내년 2월부터 중구 장애인복지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최근 하늘문화센터 복지동 2층 일부 시설을 중구에 무상 임대료키로 했다.

 

구는 무상 임대받은 복지동 2층을 중구장애인복지관 영종분관팀(429㎡)과 주간보호센터(191㎡)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같은층엔 중구 자원봉사센터 영종·용유분소와 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종분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7월말 기준 중구 등록장애인수 전체 5천365명 중 영종·용유지역은 2천 238명으로 전체 40%를 차지한다.

 

구는 내년 2월 장애인복지시설 개원을 앞두고 직업재활치료사와 사회복지사 등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영종·용유지역 내 장애인복지 사업의 지역적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설확충이 이루어지는 만큼 민·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주민의견수렴 등을 통해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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