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포럼,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특강

▲ 도시농업

도농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단법인 도시농업포럼 신동헌 대표가 국가자격 취득 필수 과정인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17일 특강을 진행했다.

 

언론인 출신인 신 대표는 17일 서울 독서당 인문 아카데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가치와 텃밭의 ‘맛’과 ‘멋’, 행복한 대한민국 농촌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광주시에서 넥타이를 맨 도시농사꾼ㆍ농업전문PD로 통하는 신동헌 대표는 “도시농업이란 말 그대로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일이다”라며“취미나 여가·교육·체험 등이 강조되는 농업으로 도시농사꾼들의 특징은 일반 농민들의 생존형 농업과 달리 ‘자연스러운 맛과 멋’으로 요약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산업사회의 유산인 최첨단이나 초고속·무한경쟁이라는 단어 대신 생태농업이나 자연농업 같은 말이 도시농업과 어울린다”며 “스마트 팜이나 식물공장이 도시농업으로 슬그머니 끼어들었지만, 엄격히 말하면 도시농업의 가치나 목적과는 맞지 않고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정부 차원에서의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은 지난달 19일 개강,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일 4시간 16차 교육을 진행, 이론과 현장체험 실습교육 등 총 16차 80시간 교육을 진행, 다음달 2일 수료할 예정이다.

▲ 도시농업 2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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