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4일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 대학이 평생학습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통합학습시스템인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대학으로, ‘마을을 캠퍼스로’라는 슬로건의 시부야대학과 닮은 점이 많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 확대 및 차별화된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상호 컨설팅 지원과 정보공유로 두 시민대학이 상생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부야대학은 지역의 인적, 환경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배움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그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시민 중심의 교육시스템으로 마을 전체를 캠퍼스로 활용한 일본에서 ‘가장 큰 시민대학’이다.
사쿄야스아키 시부야대학 학장은 시민 스스로 창조한 학습문화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사쿄 학장과의 만남을 통해 오산시는 시민 참여 평생학습시스템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던 중 시민대학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자유로운 학습을 지원하고 의미 있는 삶을 모색하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반이 되어주는 두 시민대학의 협력을 통해 오산백년시민대학이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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